글번호
53229
작성일
2018.05.18
수정일
2018.05.18
작성자
김민수
조회수
1152

후보생들과의 대화

지난 10.10(일) 학교를 방문 했습니다.
아니 117ROTC체육대회가 있다고 하여 선ㆍ후배님들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부산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부산 방문과 더불어 후생생 여러분들과 대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가 30여년 동안 걸어 왔던 길, 개척해 왔던 길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저 보다 훨씬 나은 후배들이기에
저 보다 훨씬 나은 결실을 기원하며 117ROTC후배들에게 더 나은 길을 걸어 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체육행사 이후 뒷풀이 장소 까지 함께 하며
그들에게 더 다가가는 선배가 되기 위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선배들의 마음, 저의 마음을 알아주는 멋진 후배들이 되어 주길 간절히 기원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기원만이 끝이 아님도 알았습니다.
선배들의 해야 할 일이 더 많음도 알았습니다.
117ROTC 후보생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여유를 뺏은 듯 하여 미안한 마음도 있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짧지만 좋은 시간이었기에 다 표현하지 못한 즐거움을 혼자 안고 왔음도 전합니다.
후보생 여러분들의 여유가 된다면
지금의 간부들과 차기 간부들이 선정되면 함께 제가 근무하는 부대를 방문 해 주구려.
그런 소식이 전해지면
재경 117ROTC동문회 까지 모셔서 당신들을 환영하고
함께 멋진 길을 가길 위해 함께 꿈 꾸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구려.
영원 처럼 존재하진 못하지만
존재하는 동안 후배들에게 좋은 역할을 하고 싶구려.
언제나 발전하는
언제나 멋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2010. 10.12

117ROTC 20기 준장 정 종 민 드림


<2010.10.12 - 20기 정종민 선배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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